송언석 "이재명 범죄 지우기 총력전, 정권 패망으로 끝날 것"

"李정부 시장 앞 우왕좌왕, 전월세 폭탄·세금 폭탄·규제 폭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2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조유리 홍유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과 박상용 검사 징계 심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지귀연 판사 수사 등을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며 "나치와 일제의 총력전이 결국 처절한 패망으로 끝났듯 이재명 범죄 지우기 총력전은 정권의 패망으로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검찰에 기대를 걸만한 것이 없지만, 현 검찰 지휘부가 이재명 정권의 조롱과 탄압 앞에서 상갓집 개만도 못한 신세가 된 지 오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며칠 전에는 서울고검 TF에서 재판에서 증거로도 채택되지 않는 거짓말 탐지기 결과를 근거로 '연어 술 파티'가 있었다는 억지 끼워 맞추기식 결론을 내린 바 있다"며 "과연 박상용 검사에 대한 조폭 같은 정치 보복의 도구로 전락할 것인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했다.

또 송 원내대표는 "이미 민주당은 공소취소 국정조사에서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는 증언을 했던 31명의 증인을 위증죄로 무더기 고발했다"며 "대대적인 보복성 고발"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편파적인 증인 채택과 빗발치는 호통 속에서도 31명씩이나 민주당 의도와 전혀 다른 증언을 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조작 기소'라는 민주당 주장 자체가 결국 조작 또는 공작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오로지 권력을 남용한 정치 보복에만 혈안이 돼 있는 이재명 정권"이라고 질타했다.

송 원내대표는 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맡았던 지귀연 판사를 소환한 데 대해서도 "본인들이 원하는 사형 선고를 내리지 않은 데 대한 보복으로 비춰진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정조준했다.

그는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급해진 정부는 이제 비거주 1주택자의 토지거래허가 예외까지 꺼내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를 이기는 시장이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만만하게 밀어붙였던 정책이 시장 반응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신축 아파트 공급이라고 하는 부동산 시장의 작동 원리를 아예 무시한 채 세금과 규제로 국민만 들들 볶고 있는 형국"이라며 "그 결과가 바로 집 없는 사람은 전월세 폭탄, 집 있는 사람은 세금 폭탄, 실수요자는 규제 폭탄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서도 "토론을 기피하고, 자기가 왜 서울시장이 돼야 하는지 답변조차 하지 못하고, 자기 공약을 스스로 설명조차 하지 못하는 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향후 부동산 시장의 파국은 불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