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나무호 피격, 주한 이란대사관에 당 명의 공식 서한 전달 "
"정부에 선박 통행 안전 적극적 조치 요구할 수도"
"정이한 토론 배제 항의 단식…전재수, 올챙이 적 기억해야"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HMM 나무호 화재 사건과 관련해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날 중 주한 이란대사관에 개혁신당 명의의 공식 서한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 조사 결과 HMM 나무호가 미상의 비행체에 의해 선미를 타격당한 것으로 확인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이란에 인도적 지원액을 50만 달러가량 지원한 바 있고, 이란과 한국의 관계는 다른 나라와 이란의 관계보다 조금 더 특별한 관계"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9월 개혁신당 의원 셋이 주한 이란대사와 오찬을 하면서 대화를 나눈 적도 있고, 이란 대사도 저희 의원실을 방문해 한국과 이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을 논의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늘 저희가 주한 이란대사관 쪽에 개혁신당의 입장을 HMM 나무호에 대한 저희 입장을 전달하는 서한을 보낼 계획"이라며 "서한을 통해 우리 국민과 선박의 통행 안전에 대해 개혁신당이 우리 정부에 상당히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오는 18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6주년을 맞아 광주를 방문할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상당히 진정성 있는 행보를 해왔다"며 "예전에 국화꽃 1000송이를 준비했던 것 같은 특별한 것들은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가 겹친 기간 중이어서 당연히 광주도 방문할테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고민해 보고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간 방송 토론에서 배제된 데 항의하며 나흘째 단식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전 후보를 겨냥했다.
이 대표는 "(전 후보는) 2008년 18대 총선에서 30대 후보로 도전했을 때 상대 후보가 토론장에 나타나지 않아 '나 홀로 토론'을 진행한 적이 있다. 물론 그때 낙선했다"며 "과거의 '올챙이 적 전재수'를 기억하는 전재수가 돼야 정치하는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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