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美대사관 진입 시도자 석방에 "잡아가지나 말지"

"주한미군 외국군대라더니…반미시위는 자주투쟁인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8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주한미국대사관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8명이 경찰에 연행됐다가 석방된 데 대해 "잡아가지나 말지"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 대사관에 쳐들어갔던 대진연 회원 8명이 곧장 풀려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들은) 나오자마자 '촛불행동'의 반미시위에 참여했다"며 "주한미군 사령관 추방, 주한미군 철수, 미국 대사 부임 반대를 외쳤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촛불행동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친형 김민웅이 공동대표로 있는 단체"라며 "미국이 이재명 정권을 믿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반중시위를 '깽판'이라고 했고 주한미군은 '외국 군대'라고 불렀다"며 "반미시위는 뭐라고 부를지 궁금하다. '자주투쟁'이라고 하려나"라고 비꼬았다.

앞서 대진연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정문 앞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규탄하는 기습 집회를 열고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석방된 이들은 전날(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도 참석해 브런슨 사령관 추방과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된 미셸 박 스틸 내정자 임명 반대 등을 촉구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