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힘 출신 박일하 동작구청장 영입…"도시·교통 전문성"

"국힘, 서울서 여러 난맥상 겪는 듯…추가 영입 가능성 有"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박일하 동작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를 소개하고 있다. 2026.5.7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7일 박일하 현 동작구청장을 6·3 지방선거 개혁신당 후보로 영입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해 재선에 도전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박 구청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와 교통에 전문성을 가진 박 구청장의 존재가 동작 도약에 도움이 된다"며 "당력과 저희가 할 노력을 총지원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동작구는 어느 지역보다도 행정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중단 없는 도약이 되기 위해선 박 구청장이 동작구민의 좋은 부름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공천 상황을 겨냥해 "지금 서울에서 여러 가지 난맥을 겪고 있다"며 "다른 것보단 당파적 다툼과 한편으론 지역구별 이해관계에 따라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박 구청장은 무소속이 아닌 개혁신당을 선택한 이유로 이 대표와의 정책적 코드를 들었다.

그는 "제가 추진한 모든 사업이 이준석 대표 캐릭터와 맞는다"며 "냉방비·난방비 0원이 서민들의 바람인데, 동작구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역부족이었던 부분을 대표가 밀어주면 더 빨리 국민들에게 좋은 에너지 복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무소속이 아니라 개혁신당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국민의힘 공천 컷오프가 개혁신당에서 출마의 주된 이유인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 38만 동작구민의 바람과 열망이 선택받지 못했다"며 "준비가 다 돼 있고 열매가 맺혀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박 구청장은 선거 승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4년 동안 힘든 것, 어려운 것을 개선해야 하는데 3000건 넘는 국민 불편을 해소해 왔다"며 "콕 집어서 해결한 경험이 있어 많은 분이 좋아해 주고 응원해 주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인사 추가 영입 가능성에 대해 "있다"며 "많이 고민하고 있다. 결정되면 지체 없이 언론에 알리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범야권 공조 차원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은 일축했다. 그는 "오늘 언론사 포럼에서 옆자리에 앉았는데 별말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또 '조작 기소(공소 취소)' 특검 대응에 대해서는 "이미 형성된 조응천-오세훈 연석회의가 이끌어가는 게 옳지 않나"라며 "분산되면 국민도 주목하기 어렵다"고 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