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명픽'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선출

전현희·박주민 의원 탈락…과반 득표로 최종 후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6.4.3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조소영 서미선 장시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이 본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최고 득표자인 정 전 구청장이 과반 득표를 하면서 결선 없이 서울시장 선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정 전 구청장과 전현희·박주민 의원을 대상으로 사흘간 진행됐으며, 권리당원 선거인단과 안심번호 선거인단(국민 여론조사)이 각 50%씩 반영됐다.

전남 여수 출신의 정 전 구청장은 임종석 전 의원 보좌관,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2014년 제37대 성동구청장에 당선된 뒤 내리 3선 고지에 올랐다.

2018년 재선 당시 지방선거에선 득표율 69.46%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2022년 지방선거 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한 '3선 구청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 전 구청장을 '일 잘하는 사람'으로 지목하며 민주당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부상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