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민석, 김어준 짓궂지만 모른척 즐겨라…차기주자 인정, 기분좋은 일"

2024년 3월 30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영진시장 앞에서 열린 김민석 후보 지원유세에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나선 모습.(박지원 선거사무실 제공) ⓒ 뉴스1 김태성 기자
2024년 3월 30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영진시장 앞에서 열린 김민석 후보 지원유세에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나선 모습.(박지원 선거사무실 제공) ⓒ 뉴스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진보진영 빅스피커 김어준 씨 말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며 멀리 볼 것을 권했다.

박 의원은 16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이날 김어준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 총리가 올 들어 벌써 두 번 미국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을 만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후계자 육성 방식으로 보인다'고 하자 김 총리가 "어처구니없는 공상이다. 언론은 무협지공장이 아니다"고 강하게 받아친 것에 대해 질문 받았다.

박 의원은 "김어준 공장장이 좀 짓궂다"며 "(김 총리가) '나 서울시장 출마 안 하니까 여론조사에 넣지 말라' 했으면 안 넣어야 하는데 넣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민석 총리가 과민반응 했을 수도 있지만 김어준 공장장도 총리급 정치인이 '출마하지 않으니까 여론조사에 포함시키지 말아달라'고 했으면 들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석 총리도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인이지 않냐"며 "그렇기에 저 같으면 '후계자 키워주는 그런 것'이라고 하면 모른 척하고 즐기겠다"고 했다.

즉 "정치를 좀 크게 보고 해야지 삼라만상에 다 시비를 걸고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정치인에겐 소이부답(笑而不答)이 제일 좋은 것"이라고 조언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