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尹 절연, 장동혁 입만 봐선 안 돼…정강정책에 깊이 새겨야"
"절체절명 순간 또 머뭇거리면 우린 다시 일어설 수 없어"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더 이상 장동혁 대표 한 사람의 입만 쳐다봐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총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내용을 담은 정강·정책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계엄 당일로부터 14개월, 대선 패배 이후로 8개월, 당은 너무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여러 국회의원, 송언석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 당내 많은 분이 입장을 표했다"며 "저 역시 이 입장들에 동의하지만, 말만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은 "의원총회를 개최하여 어제 표명된 많은 분의 입장문 취지를 금석지약으로 새겨 국민들께 올려야 한다"며 "쇠와 돌처럼 변치 않는 약속을 당명 개정과 함께 당 정강·정책에다가 깊이 새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체절명의 순간에 또 머뭇거린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의원은 지난해 당의 혁신위원장을 지낼 당시 당헌·당규에 계엄·탄핵 등에 대한 대국민 사죄를 명시하자는 내용의 1호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러한 내용의 혁신안은 공전을 거듭하다 결국 좌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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