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 총의 수렴"…6일 3선 간담회·4선 이상 오찬 회동(종합)

오늘 초선·6일 중진·10일 재선…'릴레이 합당 간담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장성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와 관련해 "(제가)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말을) 아끼고 듣는 게 좋은 자세"라며 "당 전체 총의를 수렴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합당 선언을 한 게 (아니라) 합당 추진 제안을 했고 여러 의원이 여러 의견을 내주고 있다"며 "오늘 초선 의원을 시작으로 재선과 중진 의원, 그리고 3선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경청의 시간을 연쇄적으로 가지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의원들 생각뿐 아니라 당원들 의견도 여러 가지로 살피고 여러 방법을 통해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당 전체 총의를 수렴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원들이 가감 없이 기탄없이 말하고 수렴하는 과정을 진지하게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당내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데 이어 6일에는 중진, 10일에는 재선 의원들과 합당 관련 '릴레이 간담회'를 갖는다.

6일 중진 간담회는 4선 이상과는 오찬 간담회, 3선 의원들과는 오후 4시 간담회로 각각 진행된다. 재선 의원들과의 간담회는 당일 오전 8시 조찬 간담회 형식이다.

3선 의원들은 간담회 전 별도 회동을 갖고 내부 의견을 조율·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정 대표가 혁신당과 합당을 제안한 뒤 당내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 최고위원 등을 중심으로 반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정 대표는 의원들의 의견 수렴 외 전(全)당원 여론조사를 제안하는 등 합당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