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도권·TK 초선과 만찬…"秋, 국회의장될 줄 알았는데" 언급
"국민 바라보고 소신껏 의정활동 해달라…소통 늘리겠다"
2시간 30분가량 총선 민심·민생 안정 방안 등 대화 오가
- 조현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민의힘 소속의 수도권과 대구·경북(TK) 초선 당선인들과 만찬 회동을 하면서 민심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신껏 의정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관저로 이들을 초청, 비공개 만찬을 했다. 윤 대통령이 총선 이후 당선인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소신껏 (의정활동에) 임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소통을 늘리겠다는 말씀을 많이 했다"며 "당선인들이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고 민의를 잘 반영해서 낙선자들의 몫까지 더 열심히 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비롯해 민생 안정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적인 대화도 많이 오갔다고 한다. 고동진 당선인은 반도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박수민 당선인은 공공임대 주택 정책 등에 대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 당선인들은 선거 과정에서 느낀 민심을 전달했으며 저출생 문제 해결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고 한다.
또한 이날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더불어민주당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 결과에 대한 대화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에) 될 줄 알았는데 안 됐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김재섭(서울 도봉갑)·고동진(강남병)·신동욱(서초을)·박수민(강남을)·서명옥(강남갑)·박정훈(송파갑)·김용태(경기 포천·가평)·임종득(경북 영주·영양·봉화)·조지연(경북 경산)·강명구(구미을)·김기웅(대구 중·남)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다음에 또 보자"고 추후 만남을 기약하며 2시간30분가량의 만찬을 종료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후에도 권역별로 당선인들과의 만찬 회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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