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민심 7대 당심 3으로 경선 룰 바꿔야…거꾸로 가고 있어"
"서해 공무원 피격, 文 전 대통령 조사 불가피"
"정보위원장 신청…국민 사랑받는 국정원 만들 복안 있어"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새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 규칙과 관련해 "수도권 민심, MZ(2030세대) 민심하면 오히려 7대 3이 아니라 거꾸로 7대 3, 민심을 7로 하고 당심을 줄여야 하는데 지금 거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최근 주호영 원내대표가 언급한 '차기 당대표 3대 조건'(△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고 △MZ세대에게 인기가 있어야 하며 △공천의 안정성이 있어야 한다)을 거론하며 "당 경선 룰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전당대회 규칙을) 7대 3에서 9대1로 바꾼다고 하는데 당심을 7에서 9로, 당심이 수도권 민심이 아니라 TK 민심"이라고 비판했다. 당내에서는 친윤(윤석열 대통령)계를 중심으로 현행 70%인 당원 투표 비율을 90%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 의원은 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의자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남은 사람들 수사가 다 끝나고 검찰이 판단할 문제라고 보고 아직까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본다"면서도 "최소한 참고인으로서 당시 대통령과 어떤 교감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은 대통령한테 확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상임위원장을 1년 6개월씩 하기로 했기 때문에 (임기가) 12월까지인데 저는 할 일이 있어서 정보위원장 신청을 할 것"이라며 "국가정보원이 사실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유능한 조직인데 여태까지 국민 지지를 못 받고 오해하는 것도 많아서 국민한테 사랑받고 좀 더 유능한 국정원을 만들 복안이 있다"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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