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둥글둥글 살지 못하는 내 성격…'독고다이' 비난하고 싶으면 하라"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는 둥글둥글하게 살지 못한 건 "내 성격 때문이다"면서도 이를 외골수, 독불장군으로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홍 당선자는 27일 SNS를 통해 '검사시절 윗사람 말을 잘 듣는 등 둥글둥글 지내면서 승진이나 할 걸 하고 후회한 적 없냐'는 물음에 "성격 탓"이라며 아닌 것은 아닌 성격이기에 무조건 잘 지낼 수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대구시정 운영방안과 관련해 '주위 사람 말을 듣지 않는다', '독고다이냐'라는 등의 비난이 나온 일과 관련해 홍 당선자는 "독고다이는 독불장군으로 오독(誤讀)되고 있는데 그건 잘못이다"며 "독고다이는 일본어 '도꼬다이'(獨對)에서 유래된 특공대라는 뜻으로 적진을 단독으로 휘젓는 일당백 하는 용사를 독고다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당선자는 "독고다이는 좋은 말인데도 불구하고 그걸 잘못 이해해서 부정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참 유감이다"며 "저 보고 늘 독고다이라는 나쁜 수식어로 비난 하지만 내가 아는 독고다이는 나쁜 말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무지를 탓하지 그걸 두고 괘념치 않는다"고 욕하고 싶으면 하라고 받아쳤다.
한편 홍 당선자는 28일 '형집행 정지'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관련해선 "사면되면 한번 찾아갈 것이다"며 정식으로 사면된 뒤 MB를 예방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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