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권역별 하나센터장과 간담회…"자살 예방 중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권역별 하나센터장들과 정책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통일부 제공)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권역별 하나센터장들과 정책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권역별 하나센터장들과 정책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일선에서 탈북민(북한이탈주민·북향민) 정착을 위해 일하는 센터장들을 초청해 탈북민들이 지역사회에서 겪는 여러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정책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센터는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을 수료한 탈북들이 지역사회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위기 탈북민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전국 16개 시도에 25개소 운영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센터장들은 탈북민들이 자살에 이르기까지 여러 위기 징후를 보이고 있어, 이를 사전에 신속하게 포착해서 자살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통일부는 올해 탈북민 자살 문제에 대한 심층적 연구용역을 통해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자살 위기 징후 포착을 위한 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기업체 등과 함께 위기·소외 북향민을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한 '따르릉 AI 안부확인' 사업 시범 도입 △'똑똑! 안녕하세요' 유제품 배송 연계 안부확인 사업 확대 △북향민 자조모임 활성화 등 관련 대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따르릉 AI 안부확인 시범 사업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사회적 관계 단절로 자살 위험성이 높은 40대 이상 1인가구 및 신체·정신 질환이 있는 60대 이상인 약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똑똑 안녕하세요' 사업에서는 올해 예산액이 6억에서 8억으로 증가함에 따라 독거가구 기준 연령을 55세에서 50세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원 가구를 기존 1250에서 1350가구로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