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차관, 7대 종단과 간담회…"北 주권 존중 중요"
종교계와 남북 교류·평화 공감대 확산 방안 논의
경색 국면에도 민간 교류 기반 유지 행보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29일 7대 종단 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 공존과 남북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김 차관 주재로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천도교·유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통일부와 종교계가 정례적으로 소통하기로 한 데 따라 마련됐다.
김 차관은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해 북한의 주권을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민간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종교계가 한반도 평화 공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통일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교계 관계자들은 대화와 협력을 위해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북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적대감을 완화하고 평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각 종단의 활동을 소개했다.
통일부가 종교계와 정례적인 협의에 나선 것은 남북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도 종교·민간 분야의 교류 기반을 유지하고 향후 협력 재개에 대비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통일부와 종교계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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