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임금협상 극적 타결…버스 정상 운행

27일 오후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열린 3차 조정 회의에서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마주 앉아 있다. 2026.8.27 ⓒ 뉴스1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파업 기로에 섰던 울산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버스노조(노조)와 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사용자)은 28일 오전 3시 50분께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열린 3차 조정 회의에서 임협 합의안을 극적으로 도출했다.

이번 합의안엔 임금 5% 인상과 기본 근로시간을 176시간에서 174시간으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2028년부터 일괄 정년 63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내용과 식대 1000원 인상, 현금 없는 버스 시범운행 등이 포함됐다.

노사 협상 타결에 따라 이날 시내버스 105개 노선 702대가 차질없이 운행한다.

정영학 노조위원장은 이번 타결에 대해 "타 시도와 임금 인상률을 비슷하게 맞췄췄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 지역 버스는 임금 5%를, 인천 지역 버스는 임금 4.5%를 각각 올렸다.

앞서 노조는 이 조정 회의가 결렬되면 이날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