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결핵사업 협의체 회의…"감염 취약시설 대응 강화"

울산시청 ⓒ 뉴스1
울산시청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결핵 예방과 환자 관리를 위해 보건소·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

시는 28일 오전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2026년 하반기 지역사회 결핵사업 협의체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시와 경남권질병대응센터, 구·군 보건소 관계자를 비롯해 민·관 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 권역책임의사,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 등 결핵관리 전문가 30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국가결핵관리 지침에 따른 의료기관 결핵환자 관리지표 분석회의를 겸해 열린다.

참석자들은 각 보건소와 울산지역 결핵 신고 상위 의료기관 6곳의 환자 관리 현황과 주요 지표를 분석하고,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과 기관 간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감염 취약시설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도 주요 과제로 다뤄진다.

감염 취약시설은 영유아와 어르신 등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곳으로 결핵 환자가 나오면 빠른 역학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결핵은 여전히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중요한 감염병으로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회의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감염 취약시설의 결핵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환자는 1만 7070명으로 2024년보다 4.9% 줄었지만, 65세 이상 환자는 1만 669명으로 1.3% 늘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