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여야 원구성 합의 수순…민주당에 부의장 1석 배분
국힘, 의장·제1부의장·상임위원장 '석권' 전망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제9대 울산시의회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여야 간 원구성 합의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3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 선출된 이영해 당선인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손근호 당선인과 이주언 원내대표 내정자를 만나 원구성 협상을 진행했다.
9대 울산시의회 전체 22석 중 국민의힘 15석, 민주당 6석, 진보당 1석으로 구성돼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원구성 주도권을 쥐고 있다.
앞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갖춘 민주당은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이날 협상에서 국민의힘은 제2부의장을 민주당에 양보하면서도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반기 의장엔 3선의 이영해 국민의힘 당선인, 제1부의장엔 재선의 홍성우 국민의힘 당선인, 제2부의장엔 3선의 손근호 민주당 당선인이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상임위원장엔 의회운영위원장 공진혁, 행정자치위원장 이장걸, 산업건설위원장엔 백현조, 문화환경복지위원장 권태호, 교육위원장 강혜순 등 전원 국민의힘 후보가 배정됐다.
대신 윤리특별위원장은 허희정 민주당 당선인을 선임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해 의장 내정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다른 시도의회 상황과는 별개로 울산시의회에선 앞으로 2년간 협치를 위해 민주당에 부의장 1석과 윤리특위를 양보했다"고 전했다.
울산시의회는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의회사무처 의사입법담당관에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 이후 내달 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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