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왕암달빛문화제 '성황'

25일 울산 동구 대왕암 공원에서 열린 대왕암달빛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달빛걷기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 동구청© News1

달빛에 취해 음악을 즐기면서 해안산책로를 걷는 울산 동구 대왕암달빛문화제가 25일 오후 성황리에 열렸다.

울산 동구청은 이날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동구 일산동 대왕암공원에서 지역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빛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소원등 만들기와 친환경 아로마 소이양초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먼저 열린 뒤 오후 6시30분부터 50분간 빛콘서트가 펼쳐졌다.

빛콘서트에서는 버슴새의 비보잉농악퍼포먼스, 울산동구여성합창단광주서구여성합창단 공연, 할랄남성중창단 공연, 테너 정규현의 성악공연, ujt 프랜즈의 재즈공연 등이 마련됐다.

대왕암 달빛문화제 한 프로그램인 '서킷콘서트'/사진제공=울산 동구청 © News1

달이 떠오르기 시작한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는 달빛걷기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을 출발해 대왕암용굴과 해맞이광장, 용디목전망대, 고동섬전망대 등 약 3km 구간의 해안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달빛과 파도소리를 즐겼다.

특히 걷기 코스 중간인 대왕암해맞이 광장과 고동섬전망대 등 2곳에서는 타악 퍼포먼스팀 '동해누리'의 타악과 국악연주, 국악연주단 '민들레'의 퓨전국악 연주가 열리기도 했다.

오후 5부터 시작된 '소원등 만들기'에서 참가 외국인들이 소원등을 만들고 있다/사진제공=울산 동구청© News1

걷기행사가 끝난 뒤에는 극단 '예성'의 ‘트로트 놀부전’ 마당놀이 공연이 열려 참가자들에게 마지막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2011년 10월에 첫 선을 보인 대왕암 달빛문화제는 축제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해 생태체험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로 동구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왕암달빛문화제를 잘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lucas0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