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철탑농성장서 천주교 미사(종합)

천주교 부산교구 가톨릭 노동상담소와 정의평화위원회는 20일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주차장 철탑 농성장에서 미사를 가졌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함께 연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미사에는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과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사는 이동화 신부(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가톨릭노동상담소 소장)가 주례하고, 김준한 신부(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가 강론했다.
전국에서 모인 사제단은 공동으로 집전했다.
천주교 부산교구는 미사에 이어 입장발표 회견을 갖고 "정부와 관계 기관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이 없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검찰도 대법원 판결에 따라 비정규직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업 역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농성지지 현수막을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사내 하청노조)에 전달한 뒤 1시간 30분 여에 걸쳐 진행된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현대차 사내하청 해고자 최병승씨와 비정규직지회 천의봉 사무국장은 지난해 10월 17일부터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216일째 철탑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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