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폭염에 AI 돌봄 시스템·에어돔 놀이터 가동

취약계층 1555명 매일 안부 확인

(서대문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돌봄 시스템과 에어돔형 놀이터를 가동한다.

서대문구는 폭염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 AI·사물인터넷(IoT) 기반 돌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홀몸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 1555명에게는 하루 한 차례 이상 방문하거나 전화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AI 돌봄로봇과 IoT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어르신 538명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119와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구는 주민센터와 경로당, 복지시설 등 무더위쉼터 140곳과 그늘막 153곳, 스마트쉘터 9곳을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도로 물청소 차량 운행을 확대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스마트홍보판을 통해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홍제동 신기한놀이터에는 전국 최초 에어돔형 놀이터 '해피소'를 조성했다. 모래놀이터 위에 냉난방이 가능한 에어돔과 쿨링포그를 설치해 지난달 27일 운영을 시작했으며 하루 평균 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과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어린이와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은 물론 모든 구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