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내 체험활동·심리교육까지…노원구, 미래교육지구 사업

학교내 마을학교 프로그램-더불어숲 체험(노원구 제공)
학교내 마을학교 프로그램-더불어숲 체험(노원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노원구는 학교와 마을, 가정이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원미래교육지구'를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구는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배우는 현장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96개교를 대상으로 문예·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마을교사 프로그램'과 '힐링체험교실'이 대표적이다.

노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 노원구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 등과 연계해 위기청소년 지원, 또래관계 회복,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보석 같은 하루' 프로그램과 학부모 동아리 활동은 학교와 가정이 함께 교육을 만들어가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불암산 생태학습관, 노원정원지원센터, 전통문화체험관 등 지역 교육자원을 학교 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배움과 돌봄,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은 학습뿐 아니라 심리 안정·다양한 체험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교육특구를 지향하고 있다"며 "학교와 마을, 가정이 함께 손잡고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