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동안 폭염 관련 문의 2900여건…다산120 '풍수해 상담' 정비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나 태풍, 폭염 등의 풍수해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 관련 모든 상담 정보를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2개월간 시민으로부터 접수된 폭염 관련 상담 건수는 총 2900여 건에 달한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상담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대중교통 내 에어컨 가동 여부 및 환기 등 관련 문의'가 589건으로 가장 많았다. 폭염 대피시설 관련 문의 457건, 폭염 관련 복지지원(냉방비 등) 290건, 일반 에어컨 및 실외기 관련 223건, 공공시설 내 에어컨 문의 145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5월 대비 7월 한 달간 대중교통 에어컨 관련 상담은 120건에서 589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무더위 쉼터 등 폭염 대피시설 관련 문의도 122건에서 457건으로 크게 늘었다. 기타 문의로는 오존 등 폭염 정보 관련 문의(29건), 온열질환 의심 증상 제보(21건) 등도 꾸준히 접수됐다.

앞서 재단은 시민들의 여름철 관련 주요문의 및 건의사항을 체계적 분석해 서울시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여름철 상담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여름철 상담 분석 체계는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상담 주제를 발굴하고, 상담 데이터를 유형별로 분석해 서울시와 자치구의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됐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