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15곳 선정…에어컨 청소 지원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경희궁솔밭어린이집(종로구 제공)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경희궁솔밭어린이집(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15곳을 선정해 감사장과 인증마크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평가는 경로당·어린이집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과 소규모 체력단련장·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다중이용시설 46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인증을 희망한 시설을 대상으로 4월 한 달간 공기 오염도 및 시설 관리 실태 조사를 거쳐 최종 15곳을 우수시설로 선정했다.

선정 시설은 낙산어린이집·경희궁솔빛어린이집·옥인육아어울림센터·은행나무경로당·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등이다.

구는 우수시설에 감사장과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마크를 수여하고 연 1회 에어컨 필터 청소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며 정기 평가 결과 기준에 미달하면 인증을 취소한다.

구는 2011년부터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 제외 대상인 430㎡ 이하 어린이집·사립 경로당·소규모 공연장 등 529개소를 대상으로 분기별 또는 연 2회 현장 점검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집·경로당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실내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꾸준하고 세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