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 그윽한 천년 고찰"…보은 법주사서 9일 '가을 국화 향연'

경내 곳곳 국화조형물 배치…백미백락 등 문화행사도 진행

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충북 보은의 속리산 법주사에서 오는 9일 가을 국화 향연이 펼쳔진다.(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4/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충북 보은의 속리산 법주사에서 가을 국화 향연이 펼쳐진다.

4일 보은군에 따르면 오는 9일 충북도민의 화합과 일상에 지친 탐방객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6 법주사 가을 국화 향연'을 연다.

국화 향연은 법주사의 1474년의 창건 의미를 기념하는 개산 의식을 시작으로, 팔상전과 대웅보전 등 국보와 보물이 가득한 경내 곳곳에 수천 송이의 국화로 만든 조형물과 화분을 배치한다.

단풍으로 붉게 물든 속리산의 자연경관과 고풍스러운 전통 전각, 은은한 국화 향기가 어우러져 법주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잊지 못할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국화 향연 기간 충북도민과 불자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사찰음식 4팀과 세계음식 4팀이 백미백락(百味百樂) 산사의 미락을 선보인다. 숲속 음악회에는 가수 김수찬, 신계행 등이 출연한다.

법주사 정덕 주지 스님은 "법주사를 찾아주신 모든 분이 천년 고찰의 가을 정취 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고, 국화 향기처럼 온 세상에 따뜻한 화합의 기운이 퍼져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