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확산 차단'…진천군 논 70㏊ 긴급 드론 방제

깨씨무늬병·혹명나방 등 발생…벼 생육 후기 피해 최소화

진천군 벼 병해충 긴급 드론 방제.(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논 70㏊를 대상으로 7일부터 3일간 긴급 드론 방제를 전액 군비로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병해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으로 적기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벼 재배 농가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신청을 받아 1㏊ 미만의 소규모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방제를 지원했다. 고령농(80세 이상), 여성농, 장애인 농가 등 방제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했다.

센터는 예찰을 통해 최근 잦은 비와 고온 현상으로 깨씨무늬병,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도열병,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등의 발생을 확인했다. 벼 생육 후기 병해충 피해가 수량과 품질 저하로 직결되는 만큼 신속한 차단을 결정했다.

남기순 소장은 "올해 처음 도입한 긴급 드론 방제 사업은 지역 드론방제단을 활용해 예찰 결과에 따라 즉시 현장에 투입하는 체계를 갖췄다"며 "취약계층 농가의 방제 부담을 덜고 병해충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도록 현장 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