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끊긴 실내서 조난자 찾았다…충북대 학생들 '전국 1위'
'24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중급부문 최우수상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대학교는 지능로봇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SUVLab팀'이 GPS 신호가 차단된 실내에서 자율비행하며 조난자를 탐색하는 기술로 전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중급부문 정상에 올랐다.
8일 충북대에 따르면 SUVLab팀(지도교수 문성태)은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24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에서 중급부문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SUVLab팀은 영상 기반 자율비행 시스템인 'AVIS'를 개발해 GPS를 사용할 수 없는 실내에서 멀티콥터형 드론을 자율비행시켜 조난자를 찾는 임무를 수행했다.
AVIS는 하방 카메라로 바닥의 격자 구획선을 인식해 드론의 위치와 진행 방향을 보정하고, 전방 카메라로 조난자 표식을 탐색한다.
표식을 발견하면 해당 위치를 경유해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과정까지 사람의 개입 없이 수행한다.
특히 외부 위치측정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와 센서만으로 비행 중 위치를 지속 보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GPS가 없는 환경에서도 영상 정보를 활용해 드론의 위치를 파악하고 탐색 경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
문성태 지능로봇공학과 교수는 "오랜 기간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자율비행 기술을 재난·안전, 국방, 시설물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게 학생들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는 우주항공청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항공우주 분야 경연대회로 올해는 전국 대학 80개 팀이 참가해 기술력을 겨뤘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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