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 이구현 독립운동가 후손 위문 "존경과 감사"

이상식 도의장도 애국지사 후손 찾아 감사의 뜻 전해

신용한 충북지사가 13일 이구현 독립운동가의 후손 이수형 씨 자택을 찾아 위문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신용한 충북지사가 13일 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이구현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이수형 씨 자택을 찾아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조국을 위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구현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충남 청양군 정산면 일대에서 독립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가 체포돼 고문과 태형을 받았다. 정부는 그 공훈을 기려 2019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 애국지사의 손자녀인 이수영 씨는 조부의 뜻을 받들어 광복회 충북도지부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 지사는 "독립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위에 오늘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과 충북도가 세워진 것"이라며 "그 후손들이 지역 사회에서 명예롭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식 충북도의장이 13일 권혁기 독립운동가의 손자 권용복 씨 자택을 찾아 위문하고 있다. (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도 이날 김좌록 애국지사의 손녀 김명옥 씨와 권혁기 애국지사의 손자 권용복 씨 자택을 찾아 위문했다.

김 애국지사는 1919년 공주 유구 시장에서 항일 만세 시위를 하고 주재를 습격해 체포된 시민을 구출하다가 붙잡혀 6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권 애국지사는 1919년 충남 연기군 전동면에서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가 체포됐다. 정부는 두 애국지사의 공을 기려 1995년과 2005년 각각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 의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훈훈한 보훈 문화가 지역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도는 오는 1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신 지사와 도내 광복회원, 보훈 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