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마음 톡! 친구 톡!' 사회관계망 구성해 고독사 예방

심리사회극·웰다잉 교육으로 정서적 안정·일상 회복 도움

진천군노인복지관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마음 톡, 친구 톡' 진행 모습.(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노인복지관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마음 톡! 친구 톡!' 사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 고립 가구 조사에서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15명이 참여했다.

복지관은 단순한 참여자 간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심리사회극을 운영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돕고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냈다.

웰다잉 교육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고 자기 결정권에 대한 이해를 높여 참여자들이 삶을 더욱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배우자가 세상을 떠난 뒤 집에만 머물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종욱 관장은 "진천군과 협력해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 사업으로 사회적 관계망 회복이 홀로 사는 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군은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