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장마 끝 세찬 물줄기…'난계' 품은 영동 옥계폭포 장관

충북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가 장맛비로 불어난 물줄기를 30여m 아래로 힘차게 뿜어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북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가 장맛비로 불어난 물줄기를 30여m 아래로 힘차게 뿜어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 심천면에 위치한 옥계폭포가 장맛비로 불어난 물줄기를 힘차게 뿜어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달 내린 장맛비로 폭포 수량이 늘어나면서 27일 폭염 속에 옥계폭포의 세찬 물줄기로 청량감과 수려한 풍광이 절정을 이룬다.

여름 휴가철이면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옥계폭포의 물줄기를 만끽하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곳은 조선 시대 음악가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이 낙향해 피리를 자주 불던 곳으로 알려져 일명 '박연폭포'로도 불린다.

2001년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됐다. 이곳에서 차량으로 5분 남짓 이동하면 심천면 고당리에 세계 최대의 북 '천고(天鼓)'와 영동국악체험촌, 난계국악기제작촌, 난계사, 난계국악박물관 등 국악 관련 시설도 둘러 볼 수 있다.

영동군 심천면 난계사에서 옥천 방향으로 국도를 따라 3㎞를 가다가 왼쪽 천모산 계곡으로 1㎞ 더 들어가면 이 폭포가 보인다.

피서객 김원미 씨(48·대전 동구)는 "하얀 거품과 뿌연 안개까지 동반해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수를 바라보면 마치 신선이 된 느낌마저 든다"며 "도심 근교 힐링 코스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박완웅 군 홍보팀장은 "옥계폭포는 한여름에도 청량하고 상쾌한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에게 힐링 코스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가 장맛비로 불어난 물줄기를 30여m 아래로 힘차게 뿜어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