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과기부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선정

'군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진천' 실현 기반 마련
48억 3000만원 확보…AI 기반 스마트 돌봄 혁신 본격화

충북 진천군청(자료사진)/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8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는 외부의 별도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이나 네트워크 연결이 없는 상태에서도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처리하는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민이 일상에서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도시 조성, 아동·가족 복지 확대, 공공행정 혁신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진천형 스마트 행정 모델'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역 국공립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 16곳을 대상으로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집중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집 내부에 AI 기반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이동형 돌봄 로봇을 도입해 영유아가 낙상 등 위험 상황에 놓이면 즉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체계를 구축한다.

야외 활동 공간에는 AI 기반 지능형 안전 폴대를 설치해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안내 방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한 등하원 길을 위한 시스템도 도입한다.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는 RFID(전자태그) 리더기를 설치하고 영유아 가방에 RFID 태그를 보급해 차량 승·하차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AI가 영유아의 일상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사회성과 행동 특성을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알림장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첨단 기능도 실증한다.

이은천 군 미래전략실장은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군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이번 공모에 충북도와 증평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민간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