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청주시·보은군 선정
친환경 특화단지, 구병산 관광지 휴양·체험시설 조성 탄력
지역특화 거점 전국서 5곳 선정…"민간투자 활성화 기대"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청주시와 보은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청주와 보은, 전북 무주, 전남 진도, 강원 인제 등 5곳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성장거점 육성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중소도시의 성장동력을 키우는 핵심 수단이다.
국교부는 사전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함께 보완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면·현장·종합평가를 진행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거점 사업을 뽑았다.
청주시는 대청댐 용수의 연중 일정한 수온으로 냉난방하는 수열에너지를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의 냉각에 활용하는 친환경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전력 소모가 큰 데이터센터 냉각을 대청댐 수열에너지로 해결해 에너지와 탄소 소비를 줄이는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3515억 원을 투입한다.
보은군은 속리산·법주사 관광과 스포츠 전지훈련 수요는 많지만, 숙박시설이 부족해 방문객이 이탈하던 구병산 관광지에 호텔·콘도 등 체류형 휴양·체험시설(전체면적 11만 210㎡)과 구병산IC(하행선)·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에 812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향후 지역개발계획 반영, 관계기관 협의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고시한 뒤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추진한다.
국토부는 투자선도지구에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제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한다.
성장촉진지역에 해당하는 투자선도지구는 기반시설 조성 등에 국비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시행자는 개발부담금 감면과 함께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50%, 입주기업은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전액(100%) 감면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사업 계획의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을 중점 검증했다"며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지역에 첨단산업 투자를 촉진하고,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지방을 균형성장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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