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한 끼'…월악산국립공원, 탐방객 미식 체험 프로젝트 추진

탐방객에게 월악산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 제공

월악산으로 귀농한 청년들이 만든 '제철 한 끼' 도시락(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월악산의 청정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체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공원의 탐방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년들에게 안정적 매출원을 확보해 주고, 탐방객들에게 차별화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이는 게 목적이다.

대표 메뉴는 '제철 한 끼'다. 월악산 자락에서 키운 양파, 사과, 브로콜리, 적채, 비트 등의 재료로 귀농한 청년 세프들이 만드는 데 그때그때 재료가 바뀐다.

월악산 제철 한 끼는 월악산 탐방프로그램에 참여자가 별도로 신청해야 맛볼 수 있다. 탐방 도중 점심시간에 도시락 형태로 제공한다.

자연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청년 세프들의 미식 해설 서비스도 들을 수 있다. 요즘은 완두콩이 잘 자라 완두콩 타르를 만들었고, 거기에 잘 어울리는 덕산 채소 수프를 만들었다는 방식이다.

도시락 비용은 1인당 1만 5000원이다. 이 비용은 모두 농작물을 키우고 음식을 만든 청년들에게 돌아간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학생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탐방객을 대상으로 미식 체험을 제공한다.

이정훈 탐방시설과장은 "지역 식재료 매입이 청년 셰프의 손을 거쳐 탐방객의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월악산 제철 한 끼 미식 체험 프로젝트를 국립공원과 청년이 상생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월악산국립공원 대표 식재료(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