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신용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 신고돼"
"대통령이 공개 신임 표명했다는 허위 기사, 선거 문자로 발송"
신용한 측 "선관위 확인 후 발송…법적으로 문제될 것 없어"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18일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신용한 예비후보가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신고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에 따르면 신 예비후보 측은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 신용한 지방시대위 부위원장 공개 신임 표명'이라는 내용의 선거운동 메시지를 보내면서 한 매체가 작성한 기사의 링크를 첨부했다.
해당 기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주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신 예비후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신임을 표명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기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고 '대통령이 특정 인물에게 정치적 신임이나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시한 것처럼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정정 보도가 이어졌다.
당시 이 대통령은 신 예비후보의 좌석 배치와 관련한 상황을 언급했을 뿐 공개 지지 발언은 하지 않았다.
노 예비후보는 "신 예비후보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현장에서 직접 들어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입장이었다"며 "그럼에도 선거 문자를 보냈고 이는 당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선거운동 메시지는 40만 명 이상에게 발송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충북 유권자의 30%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과 지역 선관위에 신 예비후보의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것도 확인했다"며 "신 예비후보 측이 정정 보도문 링크와 함께 내용을 바로잡는 내용의 선거 메시지를 다시 발송한다면 불만족스럽지만 치유는 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신 예비후보 측은 "선관위 신고와 확인 뒤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대통령의 발언이 공개적인 지지는 아니어도 신 예비후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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