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년 전 건립된 단양 '조덕수 고택'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단양군, 11월까지 고택서 달빛 소나타 사업 추진

단양군 가곡면에 위치한 조덕수 고택.(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조선시대 영조(1770년 대) 때 건립된 '조덕수 고택(단양군 가곡면)'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충북 단양군은 오는 23일부터 11월까지 15회에 걸쳐 조덕수 고택 일원에서 '남한강 달빛 소나타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2026년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택의 건축적 가치와 18세기 남한강 유역의 의식주 문화를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특히 고택에서 1박 2일 동안 숙박하며 조선시대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단양의 식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통의복 체험과 전통음식 만들기, 지역 역사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1984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덕수 고택은 'ㄱ자형'의 안채와 'ㄴ자형'의 행랑채로 구성됐다.

단양군 관계자는 "조덕수 고택은 남한강의 역사와 삶이 녹아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고택의 품격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