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비수기 지역경제에 온기
유소년축구·씨름·탁구 등 잇따라 방문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2025년 준공한 괴산스포츠타운을 기반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2개 유소년 축구팀 선수단 400여 명이 괴산을 찾아 10일간 합숙 훈련을 했다.
훈련 기간 선수단과 학부모 등의 체류가 이어지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편의시설 등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났다.
씨름 종목 전지훈련도 잇따르고 있다. 영동 새너울중학교 씨름부 17명이 6일간 괴산에서 훈련을 마쳤고, 현재는 영동군청과 용인시체육회, 의성중학교 씨름부 등 27명이 7일간 체류하며 훈련 중이다.
2월에도 전지훈련 열기가 이어진다. 국가대표 탁구팀 후보선수 40여 명이 2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괴산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1월 동계훈련에 참가했던 12개 팀도 2월 27일부터 다시 괴산을 찾아 훈련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전지훈련 유치 3년 차를 맞아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씨름, 야구, 축구, 탁구, 테니스, 육상 등 야외 종목과 다양한 실내 종목까지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지훈련 인센티브 지원, 의료 지원, 관광 연계, 시설 사용료 감면 등 기존 지원책을 강화하고 운영비·임차비·홍보비 등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선수단이 장기간 체류하면서 지역 상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라며 "민선 8기 동안 확충한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해 체육이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괴산형 스포츠산업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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