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방치·유휴공간 정비해 지역 생활 거점으로 전환
생활 중심지와 장뜰시장 공간 기능 재정비해 주민 품으로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장기간 방치되거나 활용도가 낮았던 건축물과 유휴공간을 정비해 지역 생활 거점으로 전환하는 농촌 공간 재편에 본격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기존 생활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공간 기능을 재정비하고, 사람이 머무르고 오가는 생활 거점으로 회복시킨다는 구상이다.
먼저 증평읍 교동리·중동리 생활중심지에는 182억 원을 들여 복합문화복지시설 '청온(靑-ON) 허브센터'와 '온(溫) 쉼터'를 조성한다.
활용도가 낮았던 교동리 일원 건물은 주민공동체 플랫폼으로 정비한다. 중동리 시가지의 방치 건물과 터는 매입해 장뜰시장과 연계한 돌봄·휴게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장뜰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한 공간 정비도 본격 추진한다. 35억 원을 들여 2017년 화재 이후 장기간 방치돼 온 증평읍 신동리 일원 노후 건축물을 정비하는 신동리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화재 후 경관 훼손과 안전 우려가 이어졌던 해당 건물은 올해 4월 철거를 거쳐 정비를 마친 뒤, 주민과 시장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남차리·연탄리 일원에서는 축사 철거로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도안면 화성리에서는 장기 방치된 윤모아파트를 철거한 후 농촌 커뮤니티 시설 조성과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농촌 공간 혁신은 새로 짓는 개발이 아니라, 방치되거나 기능을 잃은 공간을 주민 생활에 필요한 공간으로 다시 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라며 "전통시장과 생활중심지가 함께 기능을 회복하도록 단계적으로 공간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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