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기반 실전 대응 훈련' 시설별 맞춤 재난 대응한다
[2025 안전문화 실천 우수사례]⑤청주도시공사
폭염·화재·정전 등 복합재난 표준모델 완성 목표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청주도시공사가 뉴스1 세종충북과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충북도가 공동 주최한 '2025 안전문화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청주도시공사는 풍수해 위험 증가와 하천 범람·침수·산사태 등 기후변화의 재난 위협 증가에 따라 지난 5~7월 '사례 기반 실전대응 훈련으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사업을 시범 도입했다.
추진 장소는 옥화자연휴양림, 현도오토캠핑장, 목련공원, 복대국민체육센터 등 4곳이다.
청주도시공사는 해당 시설에서 과거 피해사례 분석과 대응 절차 재정립, 실제 재난을 가정한 현장 실전 훈련, 미흡사항 도출, 개선 매뉴얼 도출 등을 했다.
먼저 맞춤형 훈련 설계를 위해 지형 특성을 반영한 과거 사례 분석, 최근 피해 발생 시설취약지역 선정, 비상연락망·임무 분담을 현행화했다.
또 현장 실전 훈련을 위해 하천 범람·산사태·시설물 침수 등 상황을 가정하고 이용객 대피, 차수판 설치 등 현장 훈련으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청주도시공사는 훈련 과정 중 안전 전문가로부터 받은 대피소 위치 미비 등 9개의 지적 사항 중 8건을 즉시 개선했다.
내년부터는 4곳 외에도 맞춤형 재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주도시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시설별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폭염과 화재, 정전 등 복합재난으로 훈련 범위를 확대해 재난 대응 표준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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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문화 기반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뉴스1 세종충북은 '2025 안전문화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 입상한 11개 사례를 차례로 소개하며 안전문화 생태계 구축의 토대가 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확산하는 데 힘을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