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비자물가 한달 사이 최고치 경신…작년보다 2.5% 상승
사과, 귤 작년 대비 23.5%씩 인상…쌀도 18.2% 상승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지역 소비자물가가 한 달 사이 0.3% 오르면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쌀과 사과 등이 급등했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의 10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8.09(2020년=100)로 전달보다 0.3%, 지난해보다는 2.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458개 품목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충북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등락을 이어가다 8월 117.75까지 오르며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이를 넘어섰다.
구매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3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한 생활물가지수(119.96)는 전달보다 0.1%, 작년보다 2.1% 각각 올랐다.
반면 어개(생선·해산물), 채소, 과실 등 계절과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 기준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127.93)는 전달보다 1.1%, 지난해보다 1.8% 각각 하락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사과와 귤로 각각 23.5%씩 올랐고 쌀은 18.2%, 보험서비스료는 16.3%, 생선회는 13.9%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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