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으로 심리 치료"…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치유 프로그램 운영

192명 대상 10월까지 진행…채소심기 수확 체험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동=뉴스1) 장동열 기자 = 충북 영동군 농업기술센터는 군민 건강 회복·증진을 위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농어촌 환경과 자연 활용 활동을 통해 인지능력 개선, 우울감 완화, 심리 안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새싹 채소 심기, 허브로 힐링하기, 테라리움 꾸미기, 수확 체험을 하며 심리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상은 복지기관 생활인과 치매안심센터 등록인 등 192명이다. 관내 장애인복지기관·치매안심센터·요양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18차례 진행한다.

송홍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치매 고위험군, 소외 계층들이 심리·정서적으로 치유받고 생활 속 위로와 활력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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