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논란' 세종시 로컬푸드 수산물 코너 3개월 만에 재개장

무창영어조합과 계약, 소담점 오늘부터 판매재개
청소라 특판 행사…새롬점 수산물 코너는 이달 중

9일 다시 문을 연 세종시 싱싱장터 소담점 수산물코너. (김현미 세종시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에 입점한 뒤 돌연 폐점했던 수산물 코너가 다시 문을 열었다.

세종로컬푸드㈜는 9일 싱싱장터 소담점 수산물 코너를 정식 개장하고, 새롬점도 이달 중 수산물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측이 최근 충남도가 추천한 무창영어조합법인(대표 문성훈)와 수산물 코너 운영 계약을 맺고 폐점 3개월여 만에 영업 재개한 것이다.

싱싱장터 소담점(4호점)은 지난 1월 소담동 남부 BRT 환승센터 1층에 1210㎡ 규모로 문을 열었다. 개장 사흘 만에 2만여 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를 끌었다.

당시 다른 곳에는 없는 수산물 코너의 입점이 인기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개장 20일 만에 재정과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폐업을 결정했다. 문제의 업체는 지난해 10월부터 싱싱장터 새롬점에도 수산물을 납품했으나 이 역시 중단했다.

이후 시의회 일각에서 먹튀 논란이 제기됐다.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 수산물 코너를 마련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시의 행정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로컬푸드 측은 이날부터 광어회, 연어회, 모둠회 등 생선회를 비롯해 전복, 키조개, 산낙지 등 활어류와 선어류(홍가자미), 청소라, 양념·간장게장, 모둠초밥 등을 판매한다. 이날 재개장 특판 행사로 청소라를 20%(1㎏ 1만 1980원) 할인한다.

싱싱장터 소담점. (세종로컬푸드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 새롬점 2층에 별도의 수산물 매장을 마련해 개장할 예정이다.

양완식 도농상생국장은 "수산물 코너 재개장을 계기로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환 세종로컬푸드 대표이사는 "이번 수산물 코너 개장으로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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