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조 청주시의원 "노인 세대 위해 시내버스 무료화 필요"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연간 75억원 정도 필요"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노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충북 청주시도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소속 이상조 의원은 24일 열린 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주요 이동 수단인 시내버스를 무료화하는 사회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023년 시 노인 실태조사에서 주요 이동 수단은 버스 비율이 42.7%로 나타났다"며 "시내버스 이용을 무료로 제공하면 외출 증가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역 다양한 문화·예술·관광 시설을 방문할 기회도 많아져 여가 시간을 보다 다양한게 즐길 수 있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현재 경북 청송군, 충북 영동군과 옥천군, 강원 원주시도 노인 시내버스 무료 탑승을 추진하거나 할 예정"이라며 "전체 인구당 연간 버스 이용 횟수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산해 볼 때 청주에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하면 연간 75억 원 정도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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