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 1000명에 2년간 1800만 원"…서울시, 창작·공연 지원 확대

2027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 공모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7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 공모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청년예술가 약 1000명에게 2년간 1인당 1800만 원의 창작비를 지원하고, 작품 발표와 재공연·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공예박물관,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문화유산 현장 실습부터 작품 전시, 공연 발표, 창작비 지원까지 청년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은 고고학·문화유산 분야 청년을 대상으로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 발굴현장 등에서 발굴조사와 기록, 자료 해석 등을 경험하는 '청년 고고'를 운영한다. 2022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52명이 과정을 마쳤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청년 공예가에게 작품 전시와 심화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공예동행@쇼윈도'와 '공예동행@한옥별당' 등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전통공예 장인과 함께하는 쪽염·지우산 클래스도 운영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계 진입부터 작품 발표와 후속 활동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를 통해 공연료와 발표 공간, 연습실,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우수작은 재공연이나 해외 예술기관·축제와 연계한다.

2027년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는 연극·무용·전통에 음악을 추가해 모두 4개 장르, 32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년보다 선정 규모를 약 20% 늘렸다.

청년예술인에 대한 창작비 지원도 이어진다. 서울시는 총 90억 원 규모의 '2026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3월 선발한 약 1000명에게 2년간 매년 900만 원씩, 1인당 총 1800만 원의 창작 사례비를 지원한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청년의 경험과 도전이 실제 경력과 다음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문화예술 현장 진입부터 창작, 발표와 도약까지 성장 과정 전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