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캠핑장서 한우·한돈 직접 굽는다…'서울 바비큐 페스티벌' 개최

10월24~25일 개최…셀프 BBQ존 16일부터 사전예약
'흑백요리사' 유용욱 등 참여…망원시장 연계 할인도

2026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난지캠핑장에서 한우와 한돈을 직접 구워 먹고 유명 셰프들의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0월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난지캠핑장 일대에서 '2026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인 '셀프 BBQ존'에서는 방문객이 한우와 한돈, 쌈채소 등을 현장에서 구매해 준비된 숯불과 불판, 조리도구를 이용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소스와 쌈장, 음료 등도 제공된다.

셀프 BBQ존은 하루 3회로 나눠 운영된다. 1차 사전예약은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받으며 현장 방문객을 위한 좌석도 별도로 마련한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이목스모크다이닝 유용욱 셰프와 '혼고기' 구교혁 대표 등 바비큐 전문가가 참여하는 '바비큐 마스터즈'도 열린다.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 메쯔거49 대표도 참여한다.

서울의 고기 맛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바비큐 빌리지'와 공연이 열리는 '바비큐 스테이지',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서로장터', 캠핑 분위기의 휴식 공간인 '힐링존'도 운영한다.

인근 망원시장과 연계한 상생 행사도 진행한다. 망원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가져오면 축제장에서 고기를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은 지난해 노을공원 캠핑장 일대에서 처음 열렸다. 당시 2만8000여명이 방문했으며 행사 종합만족도는 86.5%, 재참여 의향은 93.1%를 기록했다. 올해는 행사장을 난지캠핑장으로 옮겨 개최한다. 지난해 행사는 한국식 구이문화를 체험하는 글로벌 미식관광 축제로 기획됐다.

서울시는 바비큐 페스티벌에 이어 10월31일부터 11월6일까지 '2026 서울미식주간'도 개최한다. 서울미식 100선과 연계한 레스토랑 행사와 전통시장 투어, 미식마켓 등을 진행해 서울의 음식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행사 기간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망원한강공원 1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BBQ가 시민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서울을 경험하는 매력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서울만의 미식 콘텐츠를 관광과 연결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