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추석 종합대책 가동…학교 17곳 주차장 무료 개방

23~28일 종합상황실 운영…추석 당일 보건소 응급진료
23~26일 생활쓰레기 배출 금지…취약계층 지원도 확대

강북구청 전경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추석 연휴 기간 학교 17곳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추석 당일 보건소 응급진료반을 운영하는 등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8일 강북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2026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대책은 안전·민생·생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연휴 의료 공백에 대비해 24일부터 27일까지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강북구보건소에 경증환자를 위한 응급진료반을 운영한다.

주차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노상주차장 4곳 180면과 관내 학교 17곳의 주차장·운동장을 무료 개방한다. 학교 개방은 지난해 12곳에서 올해 17곳으로 늘었다.

생활쓰레기는 22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배출할 수 있지만 23일부터 26일까지는 배출이 금지된다. 27일 오후 6시부터 다시 배출할 수 있다.

저소득 주민에게 지급하는 명절 위문금과 식료품 꾸러미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도 지난해보다 인상한다.

물가 관리를 위해 14일부터 28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주요 성수품 가격과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의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안전점검 대상도 확대한다. 가스시설은 지난해 24곳에서 올해 29곳으로, 민간공사장은 16곳에서 25곳으로 늘렸다.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55곳을 점검하고 제수·선물용 식품 19건도 수거해 안전성을 검사한다.

구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창강빌딩 1층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중 발생하는 긴급상황과 주민 불편에 대응할 예정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이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전부터 필요한 대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