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최대 30% 싸게"…서울 전통시장 61곳, 할인행사 진행

전통시장·상점가 42곳, 할인에 구매금액 최대 30% 온누리상품권 추가 환급
27일까지 전통시장 73곳 주변 주·정차 허용

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6.9.7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서울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61곳에서 성수품과 농축수산물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일부 시장에서는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상점가 61곳에서 '2026 추석 명절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장에서는 추석 성수품과 농축수산물 등을 최대 30% 할인한다. 이 가운데 42곳에서는 시장별 할인에 더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조건에 따라 할인과 환급을 합쳐 최대 60% 가까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시내 수산물시장 44곳과 농축산물시장 49곳에서도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맞이 서울사랑상품권도 별도로 발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 구매 방법은 추후 공개한다.

시장별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명절 행사도 열린다. 강남구 도곡시장에서는 투호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강동구 고분다리전통시장에서는 고객 장기자랑을 진행한다. 강서구 화곡중앙시장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만두 빚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금천구 대명여울빛거리에서는 클래식 공연과 송편 만들기·페이스페인팅 등을 진행하고, 종로구 통인시장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마련한다.

추석 장보기 기간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무료 주정차 허용 대상을 지난 설 71곳에서 73곳으로 확대한다. 시장마다 운영 기간과 허용 시간이 달라 방문 전 확인해야 한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안전점검을 함께 진행한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통시장 254곳의 전기·가스·소방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한다.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에는 자치구·시장상인회와 함께 인력을 배치하고 소방·경찰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한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장보기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은 비용을 덜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는 소비 활력이 더해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