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테크 기업 현장 방문…실증·사업화 지원방안 논의

원스톱 지원창구·투자 확대·규제 개선 등 제안

서울시청 전경. 2022.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기후테크 기업을 찾아 기술 실증과 사업화·확산을 지원할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6일 'G3서울 기획위원회' 안전환경분과 위원들과 기후테크 기업 나라스페이스를 방문해 '기후혁신도시 서울'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플랜'의 친환경 도시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안전환경분과 위원과 서울시 기후테크 실증사업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라스페이스는 인공위성 인프라를 활용해 환경·재난 문제를 분석하는 기후테크 기업이다. 위성영상 플랫폼 '어스페이퍼'를 통해 재난 위험을 진단하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과 댐·해안선 등 수자원을 관리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기후테크 실증사업에 참여한 와이즈앤드이롭과 스마클, 라이셀, 테크나인 등 4개 기업도 기술 현황과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전력 소비 효율을 20% 이상 높인 친환경 필터와 이끼·냉각페인트를 활용한 스마트쉼터, 탄소를 포집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 별도 전원 없이 산불을 감시하는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기술 실증부터 확산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창구 운영과 투자 확대, 규제 합리화, 관련 기준 명확화 등이 제안됐다.

참석자들은 실증사업이 일회성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고 제품화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울시는 이날 논의된 과제를 관계 부서와 검토해 기후테크를 활용한 친환경 도시 전환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장경호 안전환경분과 위원장은 "기후테크가 시민 안전과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행정·재정·제도적 지원방안을 실행과제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