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독서와 힐링을"…서울시, 11일 '책 읽는 한강공원' 개막
여의도 한강공원서 4~5월 매주 토요일 운영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한강이 야외 도서관이자, 문화 놀이터로 본격 변신한다.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탁 트인 수변 경관 속에서 독서와 클래식·재즈 선율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문화 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과 연계해 오는 11일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책 읽는 한강공원(책한강)'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책한강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하며, 어린이날 연휴인 5월 3일과 5일에도 특별 운영한다.
올해 책한강은 시민의 이용 편의와 공간 구성을 개선했다. 기존 500석 규모였던 좌석을 600석으로 확대하고, 가족·연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메가돗자리(10m×13m)를 비롯해 빈백·독서체어·흔들체어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조성해 취향에 따라 '물멍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림책부터 성인 대상 도서까지 약 5000권을 구비해 누구나 관심사에 맞는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령·주제별 11종의 도서 큐레이션을 운영해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에는 매주 서울 거리예술가들의 재즈, 클래식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성악·클래식 앙상블, 아카펠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아울러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생네컷' 포토부스도 설치해 한강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보드게임 라운지 등 세대별 맞춤형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다음 달 16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2인 1조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한강 젠가 대회'도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 달 10일까지 책 읽는 한강공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월 3일과 5일에는 '와글와글 북크닉'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매직·저글링쇼·버블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벚꽃 바람 부는 한강에서 시민들이 독서와 문화,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달부터 '2026 책 읽는 한강공원'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한강을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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