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BTS 공연 앞두고 종합교통대책 추진…"안전관리·수송지원 총력"
세종대로·새문안로 등 주요 도로 통제…원활한 행사 지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지하철·버스 다국어 안내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를 앞두고 대규모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 주변과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종합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당일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경우 무정차, 우회 운행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경찰, 주최 등에서 안전한 행사를 위해 대규모 인파를 분산·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서울시도 행사 전·후로 인파 이동시간 등을 고려해 △역사·정류소 혼잡관리 △해산 시 지하철 수송력 보강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불법 주정차 단속 및 따릉이·PM 이용 제한 △관계기관 협조체계 운영 등 분야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경찰 등에 따라 광화문 주변은 행사 당일 도로 통제가 실시된다. 통제되는 곳은 △세종대로 △사직로 △새문안로 등이며 구간별 통제가 실시된다. 시는 원활한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 도로 통제에 맞춰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중교통 운행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하철은 인파 관리 및 안전 관리를 위해 △광화문역 △시청역 △경복궁역을 대상으로 선제적 무정차 통과 및 역사 폐쇄 등을 실시한다. 행사 당일 21일 오전 5시부터 일부 출입구가 폐쇄되며, 오후 2~3시 경부터는 무정차 통과 및 모든 출입구가 폐쇄된다. 그 외 인근 역사도 혼잡상황을 고려해 필요시 무정차 통과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만일 역사 출입구 폐쇄 시간대에 지하철을 탑승해야할 경우, 인근 타 역사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관람객의 원활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밤 9시부터 2·3·5호선에 각각 임시열차를 4대씩(총 12대) 투입, 평시 대비 총 24회 증회한다. 해당 임시 열차는 행사장 주변역에 빈 차 상태로 도착해 대규모 인원을 수송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시점인 밤 9시부터 10시까지 △광화문역 △시청역 △ 경복궁역은 무정차 통과하므로 인근 역사까지 이동해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며, 밤 10시 이후부터는 해당 역사에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
시내버스는 경찰의 교통 통제에 따라 임시 우회 운행에 협조한다. △세종대로 △사직로 △새문안로 등을 경유하는 51개(마을, 경기 등 포함 시 86개 노선) 노선을 우회 운행한다.
20일 밤 9시부터 세종대로 통제구간을 우회 운행을 시작하며, 21일 오후 4시부터는 사직로, 새문안로 통제구간을 우회 운행한다. 행사 종료 후인 밤 11시부터는 정상 운행한다. 행사 당일 광화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의 경우 무정차 통과가 실시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근 1km내에 위치한 58개 따릉이 대여소, 거치대 692대도 운영이 중단된다.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전기자전거 7개사 역시 20일 12시부터 22일 9시까지 운영을 잠시 중단한다.
행사 당일 21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 행사장 주변 도로를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을 시행한다. CCTV 차량이 순회하며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하고, 불응 시에는 자치구 등과 협업해 차량 과태료 처분 및 견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대신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관람, 도심 이동 시 유의 사항과 교통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민·관 가용 매체를 총동원해 안내를 대폭 강화한다.
먼저 서울시 누리집, 서울교통정보센터 TOPIS, 도로전광표지(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에서 사전 안내를 진행 중이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하철, 버스 이용 시 참고할 수 있도록 6개 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안내도 시행한다. 지하철 17개 안전 관리 역사에서는 안내문·방송 등을 다국어로 안내하며, 대합실 내 고객안전실·화장실 위치 등도 확인할 수 있도록 표기할 계획이다. 광화문 일대 25개 버스정류소는 정류소 명칭을 다국어로 표기하여 승차대에 부착하는 등 버스 이용 편의도 더했다.
민간 지도 앱과도 협력해 교통정보 안내를 더욱 강화했다. '네이버 지도' 앱에서는 지하철 무정차·버스정류장 이용· 버스 우회 안내 등을 공지할 계획이며, '카카오맵'에서는 현재 서비스 중인 '지하철 초정밀 서비스'를 버스까지 확대해 실시간으로 버스 운행 상황을 지도상에 시각적으로 표출한다.
운전자를 위한 내비게이션 우회 정보를 제공하므로, 출발 사전에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이에 더해 택시 플랫폼사에서(카카오 모빌리티·티머니 모빌리티·타다 택시·우버 택시) 교통 통제 지역 내 택시 콜 호출 제한 및 승차 가능 지역을 앱상에 표출하므로, 서비스 이용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행사 당일 광화문 인근 지역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동 시 사전에 교통 정보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며 "인근 역사 등 대중교통 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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