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직원 식당서 집단 식중독 의심…보건당국 역학조사

서대문구청 보건소
서대문구청 보건소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세브란스병원 직원 식당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5일 서대문보건소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직원들이 급식을 섭취한 뒤 구역질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지난 2일 접수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증상자는 약 1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증상을 보인 직원들은 대부분 지난달 29~30일께부터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이상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증상이 심해 의료기관을 찾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3일부터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며, 병원 내 직원 식당의 조리기구와 환경 등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현장조사를 진행해 현재 결과를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식중독 의심 사례는 병원 직원 전용 식당에서 발생했으며, 환자나 외래 방문객이 이용하는 식당과는 분리된 공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원인 규명과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