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서 '서울 그림지도' 전시
김봄 작가 회화전…11월18일까지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오는 27일부터 11월18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김봄 작가의 회화전 '서울 그림지도'를 개최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실제 위성 지도 이미지에 작가가 직접 걸으며 경험한 풍경과 기억을 더해 재구성한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북한산·북악산을 비롯해 '조립된 한옥' 등 일상의 배경을 새롭게 추상화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김 작가는 2007년 '조립된 산수', 2008년 '그림지도', 2019년 '플레이스케이프' 등 다수 전시에 참여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리움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부산시립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서울시는 전시 기간 중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서울 그림지도 에코백 만들기'를 두 차례 운영한다. 참가자는 위성 지도 이미지를 활용해 자신만의 그림지도를 그려 에코백에 담아낼 수 있다.
프로그램은 9월10일과 11일 오후 4시에 각각 진행되며, 9월3일부터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류종대 작가의 '서울-디지털 헤리티지' 전시는 외국인 1756명을 포함해 총 4547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