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철 교통대란 막는다'…속초시, 3일부터 특별교통대책
11월 8일까지 주말·공휴일 단계별 차량 통제…B·C지구 무료주차장 유도
무료셔틀버스 운행·실시간 주차정보 제공…교통약자 별도 이동 지원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가을 단풍철 설악산 일대에 몰리는 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3일부터 11월 8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설악산 일대는 단풍철 주말과 공휴일마다 탐방객 차량이 집중되면서 소공원 진입도로와 주차장 주변에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속초경찰서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속초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차량 분산과 현장 교통관리에 나선다.
먼저 소공원 주차장과 진입도로의 혼잡 정도에 따라 차량 진입을 단계적으로 통제한다. 통제 차량은 B·C지구 무료주차장으로 유도하고 주차장에서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지점 교통전광판에서는 실시간 교통·주차정보와 설악케이블카 운영 현황, 대기시간을 제공한다. 현장 교통안내와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도 병행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별도 지원 차량도 운영한다. 차량 통제가 이뤄지는 동안에도 교통약자 탑승 차량과 설악동 숙박시설 이용 차량은 현장 확인을 거쳐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
단풍 절정기로 접어들수록 주말 설악산 일대에 탐방객과 차량이 더욱 집중될 수 있는 만큼 대중교통과 외곽 무료주차장 이용이 혼잡을 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8일 속초경찰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속초모범운전자회, 설악산 신흥사와 특별교통대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단체는 운영 기간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차량 통제와 주차 안내, 셔틀버스 운영, 탐방객 안전관리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단풍철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통혼잡과 시민·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겠다"며 "쾌적한 가을 산행을 위해 현장 교통통제와 주차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